2026. 9. 18.
제 28화. 올리 스토리
22년 5월, 경북 영양군에서 발을 다친 채 구조된 어린 강아지 ‘희망이’가 있었습니다. 인근에 동물 병원이 없어서 대구로 이송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영부인님께서는 선뜻 서울로 데려와 치료해 주셨습니다.
희망이는 사람의 손길을 받지 못하고 허허벌판에서 자란 것 같았습니다. 너무 사나워서 병원에서도 꺼려 할 야생성을 가진 희망이는 그 누구도 입양을 할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귀엽게 생겼지만 야생 동물 같은 강아지였습니다.
무슨 일을 겪었는지 왼쪽 윗이빨은 하나도 없는 쥐방울만한 녀석이 공격성은 맹수 같았지요.
그런 희망이가 처음부터 딱 한 사람에게만 세상 순한 강아지였습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간택인가 봅니다. 희망이는 영부인님께만 곁을 내주었습니다.
그렇게 희망이는 이 댁에 눌러앉았습니다.
그리고 ‘윤올리’라는 새 이름을 얻었습니다.
영부인님은 동물을 아주 많이 사랑하십니다.
영부인님이 제게 늘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동물을 사랑한다는 것은 인간과 생명에 대한 이해야. 약자와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존중의 시작인 거지. 으그”


*희망이 시절에 엄마를 만난 아기 올리 사진입니다.
*22년 6월, 한 매체와의 ‘동물권 존중’ 관련 인터뷰에서 영부인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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