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랜데예

측근이자 증인인 저도 억울합니다

@jeongjiwon3103

2026.10.21

조회수 0

2026. 9. 9.

측근이자 증인인 저도
억울합니다

 

love_yjh80 26.9.9
ㅡ 오늘 김건희 여사님의 항소심(2026노1712) 결심공판이 있었습니다.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방청석을 지켜주시고 함께 눈물 흘려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편으로는 법정에서 혹여 불이익을 받으실까 저희 변호인단도 계속 마음을 졸이며 방청석 쪽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오늘 여사님께서는 최후진술을 통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씀들을 하나하나 꺼내며 자신의 억울함을 구체적으로 호소하셨습니다. 이렇게 많은 부분을 직접 말씀하신 것은 사실상 처음이었습니다. 저희 변호인단도 예상하지 못했던 진술이었고, 결국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쪽에서는 지금도 여사님을 ‘줄리’니 ‘동거녀’니 하며 조롱하고 여사님의 어머님까지 사기꾼으로 몰아가며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와 허위사실로 한 사람의 삶을 짓밟으려 합니다. 우리 진영 내에서도 그런분들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진실은 결국 밝혀진다고 믿습니다.

제가 사건 기록을 직접 보고 재판을 함께해 온 변호인으로서 아는 김 여사님은, 돈이나 물건을 받고 공직을 팔아넘길 만큼 후안무치한 사람이 아닙니다. 더구나 윤석열 대통령께서 배우자가 그런 방식으로 대통령의 권한과 공직을 거래하도록 용납하실 분도 아닙니다.

저는 두 분 모두의 변호인입니다.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기록을 보고, 증거를 살피고,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왔습니다. 그렇기에 실체적 진실에 조금이나마 더 가까이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변호인으로서 감정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다잡고 있으나 기록을 들여다볼수록, 재판을 거듭할수록 두 분이 겪고 있는 억울함 앞에서 저 역시 피눈물이 나는 심정입니다.

이번 항소심 재판부에 바라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여론도, 정치도, 만들어진 이미지도 아닌 오직 법과 증거, 그리고 법정에 제출된 기록으로 판단해 주시길. 그것이 오늘 결심공판을 마치며 변호인으로서 간절히 바라는 단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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